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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필기·실기, 언제 준비할까?

by lucia-ad2025 2025. 7. 8.

공인중개사 필기·실기 준비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이론형 객관식)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험은 모두 객관식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하지만 과목 구성과 출제 난이도, 학습량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두 시험을 준비하는 전략도 달라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공인중개사 필기(1차)와 실기(2차)의 차이점, 준비 시기, 병행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1. 공인중개사 1차(필기)의 구조와 준비법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민법 및 민사특별법부동산학개론 두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시험 난이도는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2차보다 수험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입니다. 민법은 법률적 사고와 판례에 대한 이해를 요하며, 부동산학개론은 경제, 금융, 투자 등의 기초 이론과 간단한 계산문제를 포함합니다.

 

1차 시험의 핵심은 기본 개념의 확립과 반복 학습입니다. 출제 범위가 넓지 않지만, 개념 하나하나가 꼼꼼히 출제되기 때문에 얕은 이해는 금물입니다. 특히 민법은 판례 위주로 빈출 이슈가 반복되므로, 5개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경향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1차 과목은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적기 때문에, 시험 준비 초기 단계에 1차 과목을 우선적으로 마스터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쌓으면 2차 과목으로 넘어갔을 때 이해력이 훨씬 수월해지며, 시험 직전에는 1차를 복습 위주로 준비할 수 있어 부담이 줄어듭니다.

 

보통 전체 학습 기간을 10개월로 본다면, 처음 3~4개월은 1차 과목에 집중해 이론을 확실히 다지고, 이후 2차 과목으로 넘어가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이라면 학습 초반에 1차 점수를 빠르게 확보하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2. 2차(실기) 과목의 난이도와 학습 전략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일반적으로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으로 구성되며, 과목 수가 늘어나고 난이도도 확연히 상승합니다. 이름은 실기지만 실제로는 이론 중심의 객관식 시험이며, 실무와 법령 내용을 함께 학습해야 하는 까다로운 구성입니다.

 

2차 시험은 단순 암기보다 체계적 이해와 사례 중심 학습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동산공법은 시험 범위가 매우 넓고, 세부 규정이 자주 개정되므로 최신 법령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수입니다. 또 중개실무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실수하기 쉬운 문제들도 많습니다.

 

공시법과 세법도 외워야 할 내용이 많으며, 실무에 가까운 조문과 계산 문제까지 출제되므로 암기와 이해를 동시에 요구합니다. 따라서 2차 과목은 단기간 벼락치기로는 절대 대비할 수 없으며, 최소 5~6개월의 집중 학습이 필요합니다.

 

학습 전략으로는 2차 과목별 요약서를 따로 정리하고, 기출문제에서 반복 출제되는 유형을 분석하여 자신만의 정리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험기간 후반에는 실제 시험처럼 전과목을 한 번에 풀어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실전에서는 과목 간 시간 배분도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2차 시험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합격의 관문에서 가장 많이 실패하는 지점이기도 하므로, 처음부터 장기 플랜으로 접근해야 하며, 적어도 주 4~5일 이상 꾸준히 학습해야 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1차·2차 병행, 언제부터 어떻게 할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1차와 2차를 동시에 공부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입니다. 정답은 수험생의 학습 배경과 목표에 따라 달라지지만, 초보 수험생에게는 단계별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를 모두 한 번에 응시할 수 있지만, 반드시 동시에 합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1차에만 응시해 합격하면 다음 해에는 2차만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따라서 처음 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이라면, 처음 3~4개월은 1차 과목에 집중하여 빠르게 합격선을 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후 1차 기본 이론이 정립된 상태에서 2차 과목을 병행하면 훨씬 이해도가 올라갑니다. 특히 부동산공법이나 실무 과목은 1차 민법 지식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효율적입니다.

 

반면 수험 경험이 있거나 법학·부동산 관련 배경지식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초반부터 1차와 2차를 함께 병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과목별 학습 시간 배분을 명확히 해야 하며, 지나친 과부하로 집중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일 3개월 전부터는 전과목 통합 복습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시기에는 실전 모의고사, 시간관리 훈련, 마무리 요약정리에 집중하여 실제 시험에 대비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론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나뉘지만, 두 시험의 성격과 전략은 크게 다릅니다. 초보 수험생이라면 1차 과목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이후 2차 과목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성공 루트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과목을 병행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는 것이 합격의 핵심입니다.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어떤 전략이 최선인지 점검해보시고, 오늘부터 실천하시기 바랍니다.